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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정 All that style] "메리 홈-마스!" 크리스마스 홈파티 200% 즐기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12.11 17:43:29크리스마스라는 것을 실감할 때가 언제일까요. 캐롤이나 ‘아이 위시 유어 메리크리스마스’ 등의 크리스마스 테마송이 흘러나올 때지만 요즘에는 저작권 때문에 소규모 매장을 제외하고는 거리에서 캐롤 듣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경기 불황과 트렌드의 영향으로 몇 년 전부터 북적대는 장소에서 인파에 치여 크리스마스를 맞기 보다 가족이나 지인들끼리 소소하게 홈파티를 열고 성탄절을 축하하고 세리머니를 즐기는 형식으로 바 -
[심희정의 All that style]유럽 패피 인싸템 쇼핑 여행, 난 '터치'로 떠난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11.27 15:50:07인터넷과 모바일은 패션 피플들에게는 최고의 쇼핑 수단이 됐습니다. 파리의 봉마르쉐 백화점에 가지 않아도 서울 지하철에서 손가락 까딱으로 유럽 패피들이 입고 있는 옷과 핸드백, 구두를 단숨에 살 수 있게 됐으니까요.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둘러보기 어려운 미국 첼시 아울렛을 방문하지 않아도 부산 해운대에서 커피를 마시며 모바일로 최대 80% 까지 할인된 해외 컨템포러리 의류를 득템할 수 있게 됐지요. 이 모두 우리집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주말에도 여유롭게…호텔 미술관의 色다른 유혹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11.13 15:11:56전 미술관을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진 않지만 작품 속 색감과 저로서는 도달하지 못하는 작가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어서 작품 앞에 서면 두근두근합니다. 작품을 통해 생각의 크기가 커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시간의 여유가 필요하죠. 매일 일터에 몸이 묶여 있는 저로서는 사람이 많은 주말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답니다. 작품을 보며 음미할 겨를도 없이 줄을 서서 작품과 눈도장을 찍듯 관람하는 의 -
[심희정의 All that style]지구를 지키는 착한 패션..."우리는 에코섹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11.06 16:21:33열심히 일을 하면 훗날 고급 시계를 차고 외제 승용차를 탈 수 있을까요. 밤새 일하고 먹고 입고 싶은 것 아끼며 더할 나위 없이 성실히 살면 미래 어느 날 그토록 원하던 한강뷰를 즐기는 아파트에서 배우자와 와인 한잔 마시며 지난 열심히 살아온 젊은 날을 회상하며 웃을 수 있을까요. 젊은 층의 이 같은 환상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88만원 세대, N포 세대(여러 가지를 포기), 3포 세대(연애·결혼·출산 세 가지 포기), 5 -
[심희정의 All that Style]올 겨울 '양털천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10.30 17:22:49제가 아는 패션피플 중 가장 최첨단 선에 있는 친한 지인은 얼마 전 파타고니아에서 남녀 커플로 블랙, 아이보리 컬러의 플리스 재킷을 구입하고 친정 부모님께는 노스페이스 플리스 재킷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자신에게는 두 달 뒤 있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그 양털 로퍼를 선사했다지요.그간 롱패딩이 겨울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면 지난해부터 조금씩 불기 시작한 양털인 척 하는 일명 ‘뽀글이 패션’이 한국의 가을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오직 '나'를 위해 아낌없이 사는 남자 '네오 그루밍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10.23 14:59:47지난 16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지털 쇼룸인 ‘한성자동차 강남 자곡 전시장’. 모델 핏을 방불케 하는 30~40대 네오 그루밍족 200명이 한데 모였습니다. 롯데백화점과 벤츠가 손잡고 개최한 ‘노블 옴므 파티’. 여기에 모인 멋남들은 롯데백화점에서 연간 명품만 1억원 이상 소비하는 3040 남성 우수 고객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스타일링만 분석해도 최신 남성 패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의 그들은 초초초 멋쟁이였습니다 -
[심희정의 All that Style]집안에 작은 숲…'빌려서' 만들어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10.16 17:39:14집의 의미가 투자의 대상에서 나의 개성을 표출하고 지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늑한 나만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홈인테리어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같은 큰 비용이 들지 않아도 벽지 색상만 바꾸고 책장과 책으로 인테리어를 했을 뿐인데 평범했던 집이 북카페처럼 스타일링 되기도 합니다. 모든 생활 전반에 가심비가 크게 작용하며 흔하지 않은 디자인 덕에 들여 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효과를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피부미인은 화장품 '다이어트'…뷰티 트렌드 '스킵케어' 돌풍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10.09 15:58:06퍼스트에센스(부스터), 스킨토너, 로션, 아이크림, 주름에센스, 미백에센스, 탄력에센스, 수분·보습크림, 리프팅크림, 데이크림, 나이트크림.여성들이라면 이 중 하나라도 포기하고 싶은 기능을 사실상 찾기 어렵습니다. 보습도 잡고 싶고 얼굴도 리프팅 시키고 싶고 주름도 완화시키고 싶고 여기에 기미·주근깨 같은 잡티 없는 백옥같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요.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라면 세상 둘째라면 서러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영원한 클래식' 진주, 영하게 돌아왔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9.25 17:23:08어두운 배경에서 한 줄기 빛을 받고 있는 터번을 두른 소녀가 고개를 살짝 돌려 어깨 너머로 허공을 응시합니다.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소녀의 살짝 벌어진 입술과 큰 눈에 시선이 꽂히는 이 매혹적인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유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입니다. 저의 경우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이 머무는 곳은 다름 아닌 매우 큰 진주 귀걸이였죠. 터번과 얼굴 사이에서 반짝이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그 남자의 럭셔리 타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9.18 17:32:54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 중인 명품. 그 가운데서도 명품업계 블루칩이 된 명품 시계. 여성들도 최근 럭셔리 시계에 통 큰 지갑을 열지만 전통적으로 시계란 남성에게 허용된 액세러리 중 가장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지만 이젠 럭셔리 시계가 당당히 명품 시장의 노른자위를 점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신을 가꾸는 그루밍족 -
[심희정의 All that style]오디오, 공간에 스미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9.04 15:34:13새벽 6시 알람이 울리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것은 휴대폰에서 멜론 ‘마이뮤직’에 저장된 음악 리스트를 터치함과 동시에 침실 화장대 위에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마샬의 스피커를 켜며 잠에 취해있는 감각을 깨우는 일입니다. ‘굿모닝’을 알리는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는 아침은 세상이 ‘무음’일 때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회사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일하러’ 간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특히 휴대폰 스피커로 -
[심희정의 All that style]'호캉스 감성' 집으로…난 365일 호텔에서 산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8.28 17:37:18작년에는 사상 초유의 폭염으로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족이 급증하더니 올해는 달러 강세로 해외 여행객들이 주춤한 틈을 타 여름 휴가를 호텔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1년에 1~2번쯤은 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도심 속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일이 특정 계층에만 국한된 일이 아닌 것이 됐는데요. 아이가 있어 장거리 여행이 부담이 되는 젊은 부부들이나 빽빽한 학원 스케줄로 시간을 빼기 쉽지 않은 -
[심희정의 All that style] "365일 먹고 즐기면서 뺀다"… 밀레니얼 세대는 다이어트도 달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8.21 17:29:31콩·버섯·호박맛 고기, 맵콩달콩 스테이크, 단백질 팬케이크, 타피오카 만두, 닭가슴살 곤약만두·곤약볶음밥, 콤부차….앞뒤가 전혀 어울리지 않은 이 부조합의 식품은 무엇일까요. 이미 이들 먹거리에 익숙하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밀레니얼 세대거나 그들의 감성을 가진 트렌드세터시군요. 밀레니얼 세대가 다이어트 풍속을 바꿔 놓고 있습니다. 무작정 굶고 자신을 학대해 우울증과 폭식, 요요의 부작용을 낳았던 과거 어두 -
[심희정의 All thath style] 향기로운 그 여자·그 남자, 뒤를 돌아보게 하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7.31 15:12:43외출 전 당신이 입은 향은 무엇인가요. 오늘 나의 기분에 따라, 옷 스타일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른 향을 입고 밖에 나서는지요. 아니면 여전히 향수 유목민인가요. 이제는 향수는 뿌리는 뷰티 의식에서 마무리로 착장하는 패션 의식으로 변모했습니다. 과거에는 일종의 사치품이나 굳이 없어도 되는 품목으로 여겼지만 최근 향수를 뿌린다는 개념에서 ‘입다(wear)’라는 개념의 ‘착향한다’로 패러다임이 바뀌었지요. 르라보 -
세월 거스르는 그녀처럼…'슬로우 에이징'을 관리 받으세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7.17 16:24:11“연예인처럼 좋은 피부가 되고 싶은데 피부과는 가기 망설여집니다. 피부과를 가고 싶지만 한번 시작하면 도중에 그만둘 수도 없을 것 같거든요. 피부과 시술을 잘못 받았다가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에 시달리진 아닐지도 걱정되고요.” “피부과를 가면 항상 그 때만 반짝 좋습니다. 계속 유지되기 힘든 마당에 굳이 피부과를 갈 필요성이 있을까요.” “지금 피부가 좋은데 왜 피부과를 가나요.” “20대부터 노화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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