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훔쳐보기]文-沈 대결…2002년 노무현-권영길 신경전 판박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5.03 17:37:3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대결을 격화시키고 있다. 홍 후보의 상승세에 놀라 정의당 지지층까지 끌어들이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펼쳐진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의 대결을 다시 보는 듯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심 후보는 2일 대선주자 TV 토론회에서 문 후 -
[여의도 훔쳐보기] 동성애 질문 비켜간 安·劉 “입장 없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4.26 18:16:4626일 안철수 캠프, 유승민 캠프엔 동성애 관련 입장이 무엇이냐는 일부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했다. 지난 25일 열렸던 대선주자 TV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논란이 된 동성애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기독교 행사에 안철수·유승민 캠프 인사들이 참석해 동성애에 대한 적극 반대 입장을 드러낸 바 있지만 후보들의 설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안철수, 유승민 캠프 모두 서 -
[여의도 훔쳐보기] 안희정 지지 원내수석의 보고 반(半) 홍보 반(半)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3.21 10:09:38“이제는 쉼표 시대로 갑시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대표 공약인 ‘국민안식제’를 발표하며 내건 구호다. 안 지사를 공개 지지 선언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은 환경노동위원회의 합의 성과를 보고하는 2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지사의 ‘쉼표 시대’를 인용했다. 그는 환경노동위원회가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을 잠정 합의한 데 대해 “쉼표 있는 삶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
[여의도 훔쳐보기] 국민의당을 옥죄는 ‘2·5·9’ 덫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3.14 13:51:352일, 5일, 9일. 지난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의 표결 D-Day를 놓고 정치권에서 논의된 날짜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지 3개월이 지났고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됐지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탄핵의 공치사를 지금까지 논하면서 쉽게 잊히지 않는 날짜다. 국민의당이 탄핵에 대한 공을 필사적으로 언급하는 까닭은 지난해 12월 국회 탄핵소추안 투표 일자를 12월 9일로 하자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
[여의도 훔쳐보기]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쿨’한 반문연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3.09 11:55:17“김종인은 세금 폭탄 전도사다”.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총선 유세 과정에서 한 말이다. “김종인은 바지사장이다, 전두환식 정치를 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총선 과정에서 광주를 방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에게 한 말이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김 전 대표를 향해 “늙은 하이에나처럼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도 했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 -
[여의도 훔쳐보기] 안철수를 가로막는 국민의당 지도부의 ‘문모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13 11:42:47지난 총선에서 제3 지대 돌풍을 일으켰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레이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안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9.5%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에 합류했지만 컨벤션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
[여의도 훔쳐보기] 국민의당, 정운찬 잡았나? 못 잡았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03 15:25:27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국민의당과 함께할 것이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정 이사장의 행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국민의당은 3일 정 이사장이 4일로 예정된 광화문 국민의당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 이사장은 곧바로 “불참하겠다”고 언론에 통보했다. 정 이사장 측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미 정 이사장은 4일 고향을 방문한다고 일주일 전부터 공지를 했다”며 “고 -
[여의도 훔쳐보기] “문재인 임기라도 줄이자” 개헌 불씨 살리는 반문연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1.29 15:35:02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며 ‘대세론’을 굳혀나가자 민주당 내 비주류와 국민의당이 꺼져가는 개헌 불씨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연일 문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문재인 독주’ 현상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자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든 셈이다. “대선 전 개헌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던 김종인 의원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해 반기문 전 유 -
[여의도 훔쳐보기] 潘 예방 기다리는 정세균, 격려 뒤 던질 메시지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1.19 16:21:40[여의도 훔쳐보기] 潘 예방 기다리는 정세균, 격려 뒤 던질 메시지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20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19일 반 전 총장 측과 정 의장 측은 반 전 총장이 20일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정 의장을 만난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장관 출신이지만 현재 반대의 진영에 서 있는 반 전 총장과 정 의장이 언론에 공개되는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 회동에서 무슨 말을 나눌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 의 -
[여의도 훔쳐보기]연일 문재인 맹공...박원순 '反文 투사'로 변신한 까닭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1.11 19:04:04반문(反文) 투사로 변신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 박 시장은 11일 광주를 찾아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 분열과 당의 패권적 운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무엇보다 대세론에 안주한 채 자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 호남 없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만”이라고 지적했다.그간 사법연수원 동기인 박 시장과 문 전 대표는 탈당 정국을 거치며 우호적 관계를 형성 -
[여의도 훔쳐보기] 반 문재인 투사로 변신한 박원순, 까닭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1.11 16:47:13반문(反文) 투사로 변신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 박 시장은 문 전 대표를 청산 대상으로 비판한 데 이어 11일 광주를 찾아 “참여정부의 대북송금 특검은 호남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고 민주당의 분당은 호남의 분열로 이어졌다”며 문 전 대표를 다시 겨냥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도 호남 분열과 당의 패권적 운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무엇보다 대세론에 안 -
[여의도 훔쳐보기] 민주당 VS 국민의당 대변인 간 ‘설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2.21 18:43:09[여의도 훔쳐보기] 민주당 VS 국민의당 대변인 간 ‘설전’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국민의당 대변인이 21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섀도 캐비닛(예비내각)’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용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전 대표를 겨냥해 “제1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 처신치고는 가볍기 그지없다”며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문 전 대표가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
[여의도 훔쳐보기] 이재명, 가정불화 정면돌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2.11 17:08:10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가파른 지지율 상승 곡선을 그린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 극심한 불화를 겪고 있는 형 이재선 씨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가정사를 숨기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이 시장 특유의 대응이라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이 시장은 이날 새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친인척 비리보다는 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 지부장을 맡은 형님이 낫지 않겠느냐”며 형과의 불화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
[여의도 훔쳐보기] 탄핵 이탈표, 2野는 서로를 의심 中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1.26 18:29:58빠르면 오는 2일, 늦어도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서로를 탄핵 이탈 세력으로 의심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 탄핵 동조에 나선 비박계를 향해 ‘부역자’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경 기조를 이어가자 국민의당은 “탄핵 부결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내 -
[여의도 훔쳐보기] 文 또 '명예로운 퇴진' 발언 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11.21 16:55:3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최순실 게이트 정국의 반사이익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문 전 대표가 정치적 해법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했고 이재명 성남시장 등에 비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하야·탄핵 등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하야·퇴진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늦게 정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 성남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