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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인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대선 불복…을도 이런 을이 없다”

  • 김경민 기자
  • 2017-06-22 16: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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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인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대선 불복…을도 이런 을이 없다”
눈물 보인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대선 불복…을도 이런 을이 없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추경안 반대가 대선불복이라고 말했다.

22일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중심’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대선 불복”이라면서 “지금 시기에 가장 필요한 대통령의 첫 공약이기도 하고 국민의 절박한 요구인 추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말 국정운영을 마비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문에 ‘추경은 계속 논의한다’라고 문구를 정리했는데 자유한국당이 ‘논의도 하지 못한다. 아예 문구를 빼자’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 우 원내대표는 “‘추경은 국회에서 논의하고 또 심사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해봐야 할 것 아닌가, 합의에 나선 이유는 바로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다’며 누누이 설명해도 (자유한국당이) 안된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국회가 추경 심사도 아니고 논의도 못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고 주장한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당’이고 나라를 마비시켰던 당 아닌가. 대선이 끝났으면 최소한 협조를 해야지 추경 논의조차 막으려고 한다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국민의당에도 섭섭하다”며 “그런(추경) 논의가 있으면 옆에서 도와주셔야지, ‘추경 왜 못하냐’라고 하면서 도와줘야지”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우 원대대표는 “제가 정말 한 달 동안”이라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쳐오는 듯 눈시울이 불어져 손으로 눈가를 훔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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