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 중심가에서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버스가 등장하자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정부가 LPG 가격 상한선을 폐지하자 LPG 가격이 2배로 뛰면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카자흐스탄 정부는 5일부터 알마티 등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통행과 대규모 집회 등이 금지된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