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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경택 보성산업 대표 “수원 호매실 수자인 등 올 7,374가구 공급, 풍수 개념 도입 … 평면·배치 차별화”

아파트 분양사업 이어

뉴스테이, 공공개발 등

디벨로퍼 입지도 강화

이경택 보성산업 대표./사진=권욱기자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계열사인 한양 물량을 제외하고도 수원 호매실·시흥 은계·남양주 진건 등 지난해 3배 수준인 7,374가구입니다. 주부들이 원하는 수납공간 제공과 전통 풍수개념 도입 등차별화를 통해 지난해 경쟁률(진건지구 60대1)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경택(사진) 보성산업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갖은 인터뷰에서 올해 이 같은 전략으로 한양 ‘수자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선보일 단지의 경우 ‘입지’는 물론 평면 등 여러 면에서 특화된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산업은 이달 말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1,394가구)을 시작으로, 6월에는 시흥시 은계지구(1,090가구)·남양주시 진건지구(1,574가구) 분양에 나선다. 8월에는 세종시에서 임대아파트 포함 1,146가구를 선보인다.

이 대표는 “남양주 진건지구는 공원과 하천, 은계지구는 시흥 구도심, 호매실은 칠보산을 끼고 있어 산과 하천·공원이 가까운 우수한 입지”라며 분양 성공을 자신했다. 아울러 이 이면에는 또 다른 전략이 숨어있다.

그는 “소형 평형에서 주부들이 원하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대동풍수지리학회와’의 협업으로 전통 풍수 개념을 도입해 단지 내 공원이나 가구 내 방 배치 등 설계부터 시공까지 꼼꼼하게 신경쓸 예정”이라며 “다른 건설사와는 분명히 차별화된 상품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분양 외에도 보성산업은 부동산 디벨로퍼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24위를 기록한 한양, 부동산 임대·운영업체인 ‘코리아애셋매니지먼트’ 등을 계열사로 둬 ‘시행·시공·운영’을 아우르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참여한 프로젝트를 보면 서울 청량리역세권에서 최고 60층 랜드마크빌딩을 건립하는 ‘청량리59 프로젝트’가 그중 하나다. 이 외에도 아파트 1,534가구와 상업시설·오피스 등을 건설하는 인천 청라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결정했다.

경북 구미복합역사 운영사업도 마찬가지다. 그는 “그간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사업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디벨로퍼로서 개발·운영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나 지자체의 공공개발 공모사업이나 뉴스테이, 개발이 중단된 사고 사업장 참여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직은 시작단계지만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2,095만㎡) 개발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 개발사업본부장 출신인 이 대표는 올해 취임 2년 차를 맞는다. 목표를 묻자 그는 “보성산업은 작지만 강한 회사”라며 “향후 5년 내 업계 1위 디벨로퍼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사진=권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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