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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김치녀 vs 한남충..당신도 잠재적 혐오자?

























최근 강남역 여대생 살인 사건을 계기로 세간의 화제로 떠오른 ‘여성 혐오 문화’. 단지 여성이란 이유로 무조건 혐오하는 문화적 태도를 일컫습니다.

상대를 혐오하는 데서 더 나아가 공격해도 되는 대상으로 간주하는 시각에서 나타나며 그 방식은 농담부터 폭력까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남성을 향해 생겨난 ‘남성 혐오 문화’는 남성을 불신하고 증오하면서 ‘여혐’의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문제는 일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러한 혐오성 단어들이 널리 퍼지면서 일반화되는 현실입니다. 별 뜻 없이 만들어낸 단어가 언어를 쉽게 수용하는 누군가의 무의식에 자리를 잡고, 상대의 자존감과 존재감을 짓누르게 된다면 처음의 의도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건 아닐까요?

근거 없는 혐오 문화가 불러온 혐오성 단어의 홍수. 서로를 비하하면서 감정으로 치닫는 결말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선진적인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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