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정규직 일자리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까지 1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4월까지 12개월 누적으로는 일자리가 180만 개 넘게 줄어들었다. 하루평균 5,000개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IBGE는 공공부문과 농축산업을 제외한 산업 전 분야에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실업자는 1천110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분기의 790만 명보다 39.8%, 이전 분기의 910만 명과 비교하면 22.2% 늘었다. 실업률도 10.9%로 집계돼 201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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