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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고소인 A씨 전에 다른 여성과도 화장실?

5만원권 여러장을 들고 알몸댄스를 춘 여성 따라가

김복준 연구위원 "유추하면 성폭행 혐의가 당일에 두 번"

지난 주말 박유천 성폭행 혐의 조사 중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출처 = YTN ‘신율의 시사탕탕’ 영상 캡처




지난 주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박유천이 첫 고소인 A씨 이전에 다른 여성과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4일 인터넷 연예매체인 TV리포트에 따르면,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지난달 4일 박유천은 A씨와의 일이 있기 전에 동석했던 또 다른 여성 N씨에게 접근해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다. 해당 업소 관계자는 “N씨가 (탈의한) 옷을 다시 입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박유천이 5만원권 여러 장(팁으로 추정)을 들고 따라 들어갔다”고 말했다. 다만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N씨는 문제의 술자리에서 알몸댄스를 춘 여성으로,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지난 4일 YTN ‘신율의 시사탕탕’에서 한국범죄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위원은 “유추하면 성폭행의 혐의가 당일에 두 번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박유천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지난 2일에는 3시간, 3일에는 12시간 동안 성폭행 피고 건과 함께 자신이 제기한 무고 및 공갈죄 맞고소 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받았다. A씨를 포함한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유천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에 이어 두 번째 신고자 B씨도 무고 및 공갈죄로 맞고소했다.

앞서 박유천 측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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