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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공간정보로 국민 행복지수 높인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박선호




자율주행차로 출퇴근하고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일은 곧 현실로 다가온다.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빅데이터 등 최근 정보기술(IT) 메가트렌드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첨단기술이다. 공간정보란 인류가 삶을 영위하는 시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사건에 관련한 위치와 특성을 나타내는 정보이다.

공간정보도 일상 속 공기처럼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다. 용어가 낯선 사람들도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생활하고 알게 모르게 공간정보의 생성에 일조한다.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IT 기술을 일상의 품으로 친근하게 다가서도록 한 것도 공간정보이다.

공간정보는 앞으로 새로운 첨단기술과 융복합을 거듭하며 무궁무진하게 진화할 것이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들도 창의성을 더하며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공간정보의 태동은 측량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창출해가고 있다. 공간정보는 ‘생산·관리’의 초기 단계를 뛰어넘어 ‘유통·융복합’하는 고차원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부동산·환경·안전·보안·복지·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간정보 융복합 비즈니스도 한창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공간정보를 7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최근 제2차 공간정보산업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해 공간정보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나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8월3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리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넘쳐난다. 정부는 우수 아이디어에 전문가 컨설팅과 특허·출원·창업지원, 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예비·초기 창업자 등에게 창업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간정보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특허 등에서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전문 분야 종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공간정보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일반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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