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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고흥 유자 체험은 창조관광 성공 사례"

전국 시도지사 오찬 토론회

지역 관광자원에 ICT 결합

창조관광 육성해 나가야

관광상품 브랜드화 제안도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오찬에 참석,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고흥 유자 체험관광을 창조관광 사례로 주목했다.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와의 오찬 토론회에서다. ‘창조관광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은 전남 유자 6차산업화 얘기를 사례로 들며 “고흥 유자 체험관광은 창조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6차산업화는 1차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고흥은 유자 농업이라는 1차산업을 통해 제조·가공은 물론 유자 체험관광까지 연결해 성공을 거뒀다. 체험관광 활성화로 고흥을 찾는 관광객만 연간 9만명에 달할 정도로 대박을 치고 있다. 지역의 전통적 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여기에 중앙정부의 지원을 더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창조관광의 사례다.

이날 참가한 15명의 전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날의 주제인 만큼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관광진흥은 모든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내용이라 시도지사들 모두 할 말이 많은 모습이었다. 박 대통령은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지역의 관광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창조관광을 육성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옛날 방식의 관광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ICT와 각종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관광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창조관광 육성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ICT와 융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별 관광상품 브랜드화도 제안했다. 지역의 차별화된 생활문화와 축제 등 전통적 관광자원을 ICT와 혁신적 사업모델에 접목해 새로운 관광상품 및 서비스로 브랜드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 대통령은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문화창조융합벨트와 유기적 협업을 강화해달라”는 주문도 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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