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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유가 급락 속에 다우 0.35% 하락

S&P 500·나스닥도 각각 0.5%, 0.8% 떨어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의 급락 속에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5.82포인트(0.35%) 하락한 18,48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 속에 전장보다 11.46포인트(0.52%) 낮은 2,175.4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바이오 주가의 하락 속에 42.38포인트(0.81%) 내린 5,217.6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선 이날 헬스케어 부문과 소재업종이 각각 1.6%, 1.2%가량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소재업에 속해 있는 뉴몬트 마이닝과 프리포트 맥모란은 각각 7.6%, 7.5%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금 가격이 달러화 강세로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소재주들을 짓눌렀다.

헬스케어업종에선 제약기업인 밀란이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펜 판매 가격을 고가로 책정해 독점 이득을 누린다는 사회적 비판이 커지면서 주가가 5.4% 급락했다. 의류업체인 익스프레스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주가가 25.5% 폭락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 하락세에 일조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3달러(2.77%) 하락한 4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추가 상승 동력을 얻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강세를 나타냈던 종목을 중심으로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스닥 지수가 전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거래량이 많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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