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安 “내년 대선, 양극단-합리적 개혁세력 대결될 것”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7일 “다음 대선은 양극단 대(對) 합리적 개혁세력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난 대선 때처럼 양극단 중 한쪽이 정권을 잡게 되면 절반도 안 되는 국민을 데리고 나라를 분열시키면서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에 결핍된 건 ‘정의’라고 지적하면서 “홍만표 변호사와 진경준 전 검사장,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이르기까지 권력을 누린 사람들을 보면 우리나라에 정의가 있는지 의심된다”며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매일 실망할 사실들이 터져 나오니까 모든 사람이 상실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전국민적으로 다당제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다”며 “제대로 선택했다는 확신을 심어드리는 게 제가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회복과 관련해서 그는 “돈만 쏟아붓는다고 경제가 안 살아난다는 건 일본의 예를 보면 안다. 과학기술과 교육을 바꾸고 창업환경과 산업 생태계까지 다 바꿔야 한다”면서 “악화하는 인구 구조와 4차산업 혁명을 앞두고 시스템을 개혁하지 못하면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 지금이 바로 그 변곡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자신이 발의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개정안’을 소개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사익과 연관되는 일에 적극 개입해서 관철하면 정치력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받는데 그게 국민이 정치에 실망한 큰 이유일 것”이라며 “우리는 부패와 싸우고 불공정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윤기자 mains@sedaily.com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7일 전남 광약시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광양=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