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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6억명이 움직인다"

국경절 연휴 여행객 작년보다 12% 늘어 사상최대

여행수입만 79조원...해외 여행객도 600만명 전망

10월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30일 오후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부터 일주일간의 국경절(건국기념일)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인 6억명이 국내외 관광에 나선다.

중국관광연구원이 씨트립(Ctrip·携程) 여행사와 공동으로 발표한 ‘2016년도 10·1 관광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연인원을 기준으로 5억8,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3억 중국인 두 명 중 한 명 꼴로 여행에 나서는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가 늘어난 것이어서 역대 최대규모이기도 하다.

이들을 통해 벌어들이게 될 여행수입은 4,782억(약 79조원)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1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연휴기간에 육로를 통한 운송객 규모 6억5,000만 명을 포함해 총 6억6,0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교통수송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여행객 규모도 역대 국경절 연휴 가운데 사상 최대인 6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인들은 올해도 한국, 태국, 일본 등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주변국들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커 24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과 제주도 등 인기 지역에는 이미 유커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공항, 기차역 등에도 온종일 몰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이날 오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이뤄진 국기게양식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운집했다. 중국 지도부는 국경절 전날이자 올해 3번째를 맞이한 ‘열사기념일’인 지난달 30일에 대규모 기념행사를 미리 개최했다.

한편 국경절 기간은 가전제품과 각종 상품의 대대적인 판촉 행사가 진행되는 ‘대목’이어서 황금연휴 특수를 누리려는 업계의 판촉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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