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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94% 판매감소, 9월 수입차 시장 전년비 18%↓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지난달에도 판매 중지 여파로 실적이 폭락한 아우디폭스바겐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어든 1만6,77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월까지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감소했다.

지난 8월에 이어 국내 수입차 시장이 후진한 이유는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 중지 때문이다. 아직 재인증 절차에 돌입하지 못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지난달 각각 83%, 94%씩 판매가 급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이 부진한 틈을 타 메르세데스 벤츠는 월간 5,000대 판매를 넘겼다. 지난 3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BMW와 수입차 판매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벤츠는 격차를 7,000대까지 벌렸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5,087대, BMW 3,031대, 렉서스 1,066대, 랜드로버 957대, 포드 925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토요타 742대, 미니 675대, 혼다 605대, 크라이슬러 542대 등이 포진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506대와 184대씩 팔았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20 d(1,244대)가 차지했다. 2~3위에는 벤츠 E 300(818대), 렉서스 ES300h(730대)가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모델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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