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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음담패설 듣고 "역겹다" 반응

어니스트 대변인 "오바마 공격에 매진하던 공화당, 뿌린 대로 거둔 것"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EPA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2005년 ‘음담패설 녹음파일’ 내용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다수 미국인들처럼 대통령도 그 테이프에 대해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나는 어떤 이념을 지니고 있든 관계없이 대부분의 미국인은 (녹음파일에 있는 트럼프의) 발언 내용이 성폭행(sexual assault)에 해당한다는 아주 분명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화당이 지난 약 7년간 다른 어떤 현안보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우선시해 왔다고 비판하며, 대선후보 트럼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뿌린 대로 거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7일 트럼프가 미 연예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우드‘의 진행자 빌리 부시가 2005년 버스 안에서 나눈 대화 녹음파일을 입수해 공개한 바 있다. 녹음파일에는 트럼프가 과거에 유부녀를 유혹하려 했다는 경험담을 상스러운 표현을 써가며 표현하는 대목이 담겨, 미 유권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사회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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