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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유경 PSG운용 '액티브밸류']5년 수익률 31%...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 1위

장기보유 고집 않는 가치투자로

시장 변동성 맞춰 탄력적 대응

설정 후 누적 수익률 45.77%





유경PSG자산운용의 ‘유경PSG액티브밸류’는 작지만 강한 펀드로 유명하다. 패밀리펀드를 모두 합친 운용 규모가 259억원에 불과하지만 3년·5년 수익률은 각각 23.54%, 31.73%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의 3년과 5년 평균 수익률은 각각 -4.95%와 -1.14%로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2007년 6월 설정된 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45.77%다.

비결은 장기투자에 얽매이지 않는 가치투자다. 가치투자라고 해서 장기 보유를 고집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실물경제 부진으로 주식투자가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막연한 장기투자는 시장의 변동성에 희생돼 손실 가능성을 높일 뿐 아무런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 이 펀드를 운용하는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능력을 보완했다. 경기 상황에 휩쓸리지 않을 체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되 가격이 오르면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팔고 시장이 하락할 때 다시 저가 매수해 잠재수익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애매한 상황에서는 차라리 현금 비중을 높게 유지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식이다.



유경PSG액티브밸류의 주식 투자 비중은 60% 이상이다. 지난 8월 초 기준으로 최대 보유 종목은 KODEX인버스상장지수펀드(ETF·9.74%), 엔에스쇼핑(138250)(8.34%), 삼성전자(005930)(7.03%), 솔브레인(036830)(3.95%), 한양이엔지(3.94%)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21.78%), 경기연동소비재(19.92%), 소재(17.35%) 등의 비중이 높다.

샤프지수는 최근 1~5년 동안 상위 1~2%를 유지하고 있다. 위험성 높은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의미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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