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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용 인공지능은 가칭 '빅스비'...음성명령으로 호텔-식당예약까지 해준다

삼성전자10월30일 'Bixby'로 상표 출원

스마트폰용 대화형 음성인식 앱으로 등록

음성의 문자변환, 정보검색, 숙박예약 등 기능

사용자 명령을 복합적, 순차적으로 수행 가능

삼성전자가 최근 상표등록을 출원한 인공지능 비서앱 ‘빅스비’의 상표 그림/ 사진제공=특허청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AI) 비서의 명칭이 가칭 ‘빅스비(Bixby)’로 잠정됐다. 빅스비는 음성명령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호텔 및 식당을 예악하고 여행안내를 받으며 말을 글로 변환하는 등 첨단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특허청의 특허정보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31일 ‘Bixby’라는 명칭의 영문 및 국내상표를 출원했다. 해당 상표는 스마트폰 등을 통한 ‘음성인식’ 및 ‘개인정보관리’용 소프트웨어 등으로 상품을 분류돼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탑재하기로 했던 AI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앱)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갤럭시폰에는 ‘S보이스’라는 음성인식 앱을 탑재해왔으나 갤S8부터는 지난달 인수한 미국 인공지능개발업체 ‘비브(ViV)’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게 전자업계 관계자들의 최근 전언이었다.



빅스비는 이번 출원신청에서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대화용 맞춤정보, 텍스트 변환, 전자달력 및 일정관리, 핸즈프리, 정보검색, 개인연락정보 저장 및 접속, 여행안내제공,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소프트웨어 등의 기능을 포괄하는 상품으로 분류됐다. 쉽게 말해 사용자와 스마트폰이 서로 대화하듯 명령과 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되며 사용자가 말하면 이를 문자로 적어 표시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또한 음성명령으로 전화를 걸어 관광정보 등을 소개 받을 수 있고, 개인의 스케쥴 관리까지 안내하는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S보이스도 이중 일부 기능은 실행할 수 있었으나 한번에 주로 단발성 명령만 수행할 수 있었던 반면 비브 기술을 활용한 새 인공지능 비서는 여러 명령을 복합적으로 이해해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다만 갤s8 출시일까지는 아직 수개월 남았으므로 인공지능 비서의 최종 명칭은 이번 출원 상품명에서 다소 변경될 여지는 남아 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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