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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정유라 초등학교도 감사 검토…中·高 졸업 취소되면 이대 입학도 취소

서울시교육청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다닌 초등학교에 대한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다닌 초등학교에 대한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003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사립 경복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경복초는 전국에서 세 번째가 학비가 비싼 학교로, 정 씨가 입학할 당시에는 영어·예체능 특화 교육으로 ‘사립 초 돌풍’이 일었다.

정 씨는 2008년까지 경복초에 재학하며 각종 성악 대회와 승마대회에서 입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6학년 때 금메달을 수상한 승마대회 5개 중 4개 대회는 출전 선수가 정 씨 혼자여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며 대회 출전을 이유로 공결 처리를 받은 정 씨가 초등학교 때도 같은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정 씨의 초등학교 시절 최 씨가 학부모 회장을 하며 학교에 상당한 입김을 불어 넣었던 것에 대해서도 의혹을 품고 있다.

교육청이 경복초 감사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봉 경복초 교장은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하면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씨가 졸업한 선화예중과 청담고를 감사 중인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주 중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청이 정 씨의 중학교나 고등학교 졸업을 취소하는 처분을 내린다면 정 씨의 대학교 입학 자격이 상실돼 이화여대 입학도 자동으로 취소되게 된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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