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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문서 최순실에 유출’ 정호성 구속…청와대로 가까워 지는 검찰의 칼날, 朴 대통령 대응은

‘비밀문서 최순실에 유출’ 정호성 구속…청와대로 가까워 지는 검찰의 칼날, 朴 대통령 대응은




청와대에서 실권을 누렸다는 추측을 받고 있는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6일 구속됐다.

외교, 안보 등 대외비 문서를 최순실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 전 비서관이 전격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끝이 점차 청와대로 향하는 모양새다.

지난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필요하다면 직접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대통령 연선물을 비롯한 외교·안보·경제 관련의 대외비밀 문서를 넘긴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고 있으며 해당 문서에는 북한과 비밀 접촉 내용이 담긴 인수위 자료, 해외 순방 일정을 담은 외교부 문건, 국무회의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큰 파장이 인 바 있다.



또한 정 전 비서관은 태블릿 PC 속 파일들의 비밀을 풀어줄 인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검찰은 박 대통령이 일부 연설물 등에 대한 내용을 인정한 만큼 최 씨에게 문건이 전달된 경황 등을 집중 조사할 계힉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뉴스화면]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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