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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에게 따뜻한 희망을"…HOPE 프로젝트 제17호 입주

9일 오전 10시30분 남구 감만동서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재원기부

김수자 건축사사무소앙코르 대표 설계재능 기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에서 주최하고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장 서병수)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사장 김선덕)가 주관하는 ‘HOPE with HUG’(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가 열일곱번째 희망을 전한다.

이 프로젝트는 자립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30분 남구 감만동에서 ‘HOPE 주택 17호’(사진) 입주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하는 윤모(72)씨는 몸이 불편한 홀몸노인으로 경제능력을 상실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화물차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윤씨가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으면서부터다.



혹한과 혹서에 그대로 노출되는 낡은 컨테이너에서 잠을 자고 그 주변에 천막을 쳐서 만든 임시 공간을 부엌과 화장실로 사용하는 등 매우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어 주변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번 17호 주택은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이 재원을 후원하고 김수자 건축사사무소앙코르 대표가 설계 재능을 기부하면서 지난 9월 공사에 착수했다.

입주식에는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이번 사업을 후원한 재원·재능 기부자 등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개인주택 뿐만 아니라 사회공공복지시설의 환경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 중으로 연말 내로 지역아동센터 2개소의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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