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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양철로봇, 新 가왕 탄생… 팝콘소녀의 정체는 알리, 로봇은 신용재 추정(종합)

양철로봇이 43대 복면가왕으로 등극했다. 양철로봇은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말이 생각이 안 난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MBC ‘복면가왕’ 가수 김현정·뮤지컬배우 남경주·배드키즈 모니카·가수 알리·43대 가왕 양철로봇/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0, 41, 42대 3회 연속 가왕 에 이어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이하 팝콘소녀)’와 왕좌를 빼앗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들 4명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1조에선 도로시와 관람차가 맞붙었다. 도로시는 거미의 ‘기억상실’을 선곡해 허스키한 음색으로 짙은 R&B 감성을 드러내며 귀를 사로잡았다. 부드러운 가창력 속에서도 강인한 힘이 느껴지는 도로시의 무대는 출연진들의 이목을 모으기 충분했다. 이에 맞선 관람차는 진주의 ‘난 괜찮아’를 선곡해 시작부터 시원하게 뻗는 청아한 음색과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관람차가 탄산수 같은 고음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지만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승자는 도로시였다. 이에 관람차의 정체가 공개됐다. 관람차는 롱다리 미녀가수로 유명한 19년차 댄스가수 김현정이었다. 가면을 벗자 큰 박수가 이어졌다.

2라운드 2조의 무대는 시험지와 양철로봇의 대결이였다. 시험지는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했다. 섬세한 감성을 살려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타깝고 절절한 고백의 ‘미안해요’를 열창했다. 이에 맞선 양철로봇은 크러쉬의 ‘가끔’을 선곡하며 블루지한 스캣과 강력한 소울로 초반부터 청중을 매료시켰다. 아련하고 애틋한 목소리가 R&B 매력과 어우러지며 패널들의 찬사를 받았다.

정통 발라더와 R&B 소울의 대전 결과는 73대 26으로 양철로봇의 승리로 돌아갔다. 시험지의 정체는 1세대 뮤지컬배우 남경주로 드러났다. 남경주는 “내 목소리만으로 나를 알아보실까 생각해 출연했는데 생각보다 우리 후배들은 금방 알아보시네요. 살아있는데 자꾸 전설이라고 해서 사실 조금 부끄럽다.”라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가왕후보 결정전 무대에서는 양철로봇과 도로시가 맞붙어 양철로봇이 최종 승자가 되었다. 양철로봇‘은 패닉의 ’정류장‘을 열창하며 슬픈 감성을 건드렸다. 도로시는 에일리의 ‘유앤아이’를 선곡하며 파워풀한 목소리와 넘치는 그루브감을 선보였지만 17대 82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며 정체를 드러냈다.

도로시는 ‘배드키즈’의 메인보컬 모니카로 밝혀지며 ‘귓방망이’ 댄스를 선보였다. 모니카는 “너무 벅차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복면가왕‘을 계기로 다양한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출연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가왕전은 ‘팝콘소녀’와 ‘양철로봇’의 대결이었다. 43대 가왕전에서 ‘팝콘소녀’는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뱅’을 선곡하며 4연승에 도전했다. ‘팝콘소녀’는 이전과는 새로운 무대로 청중들에게 시원한 고음을 전달했다. 판정단은 ‘팝콘소녀’의 무대에 “목소리가 인간의 최고의 감성을 보여주는 예였다”며 찬사와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피해갈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은 또다시 다가왔다. 이날 양철로봇은 43대 가왕으로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3연승 가왕이었던 ‘팝콘소녀’의 정체는 가수 알리였다. 알리는 “‘복면가왕’ 출연 전에 고음을 내는 것에 회의가 들었었다. 고음을 내기 힘든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밝히며 가왕의 가면을 ‘양철로봇’에게 넘겼다. 새롭게 가왕 자리에 오는 ‘양철로봇’의 정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룹 포맨의 신용재로 추정하고 있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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