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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후스타일 대표 "휴럼 인수로 시너지...건강기능식품, 新성장동력으로 육성"

주력 요거트 메이커 사업 이어

기술제휴 등 산단공 도움받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내년 출시

관절염 예방 건강식품도 선봬

매출 25%↑ 500억 달성할 것





“내년 초에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매출액을 올해보다 25% 정도 늘릴 계획입니다.”

김진석(사진) 후스타일 대표는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거트 메이커 제조·판매가 주력사업이었는데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부터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후스타일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사업으로 사세를 키워왔다. 해외파트너사와 협업해 미국과 중동 등을 중심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매장을 확장하다가 요거트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요거트 메이커를 2014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뜨거운 물을 활용해 요거트를 만드는 기기로 홈쇼핑과 온·오프라인 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2015년에는 이탈리아 유산균 전문기업 사코(SACCO)와 협업해 요거트 발효 종균인 ‘요거트 스타터’를 시장에 선보이며 유산균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김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객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말 발효전문 건강식품 업체 휴럼을 인수했다.

김 대표는 “휴럼이 보유한 특허 기술이 우수했고 연구원들의 역량도 뛰어났다”며 “휴럼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스타일은 내년 초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모든 살아있는 미생물을 총칭한다. 후스타일은 휴럼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코팅 기술(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을 적용한 장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까마귀쪽 나무’를 원료로 한 관절 건강을 위한 기능 식품도 시장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개별인정형 제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식약처에 원료의 안전성, 기능성, 규격 등의 자료를 제출해 평가를 통해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아야 하며, 인정받은 업체만이 제품을 제조 또는 판매할 수 있다.

후스타일이 신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는 산업단지공단의 도움이 컸다. 김 대표는 “바이오관련 연구시설과 학교와 기술제휴를 추진하고 성공적인 성장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산단공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기능성 건강기능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대표 건강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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