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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 선정 2016년 혁신 대상 ¦ 전자기기] 큰 집에 쓰이는 Wi-Fi





모바일 네트워크의 국제연합
구글 프로젝트 파이
우리의 생활은 네트워크에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서비스의 품질이 균일하지 않은 것은 큰 약점이다. 외국에 나가서까지 온라인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하면 얻는 것도 없고 돈만 많이 든다. 지난 봄 출시된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는 이러한 네트워크연결성 간극을 없애기 위한 실험적인 셀룰라(CELLULAR) 네트워크이다. 이동통신 사업자의 기지국에 의존하지 않고,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라 등 여러 국제 파트너들의 강력한 신호에 직접 연결한다. 구글은 이미 100만개의 신뢰성 있는 Wi-Fi 핫스팟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들로부터의 연결이 더 강해지면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Wi-Fi로 전환할 때 전화통화나 웹페이지 열람, 동영상 스트리밍이 전혀 단절되지 않는다. 구글은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들도 언젠가는 이와 같은 서비스 점프 계획을 채택하리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용자들은 구글의 플래그십 휴대전화인 넥서스를 사용해 이 서비스를 받을 수밖에는 없다.






[A] 큰 집에 쓰이는 Wi-Fi
시큐리파이 아몬드 3
대부분의 무선 라우터는 집의 어느 구석에도 일관되게 고속 Wi-F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쓴다. 아몬드 3은 면적 464㎡짜리 대저택에도 강력한 Wi-F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 대의 기기로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면, 또 다른 두 대의 기기가 Wi-Fi 연장기가 된다. 라우터는 스마트홈 허브 역할도 겸하며, 조명기구나 온도조절기등 네트워크 연결기기와 통신한다. $399(3대 세트)

[B] 교체 가능한 휴대전화 액세서리
모토롤라 모토 Z
휴대전화에 더 강력한 메모리, 줌렌즈, 배터리, 스피커를 달고 싶지 않은가? 모토 Z라면 새 휴대전화를 살 필요 없이 모두 해결된다. 5개의 액세서리(모토모드)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뒷면에 자석식으로 탈착된다. 이 휴대전화의 두께는 5mm에 불과하다. 때문에 피코 프로젝터 모드 데드를 붙여도 덜 무겁다. $624

(모드는 60달러부터)

[C] 휴대형 3-D 스캐닝
에오라 3D
부품을 복제하려는 DIY 애호가들은 값비싼 스캐너를 사느냐, 저렴한 저해상도 스캐너로 만족하느냐의 선택이었다. 에오라 3D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하고, 블루투스로 휴대전화에 연결된다. 기기는 레이저를 사용해 800만 건의 거리 측정을 한다. 동시에 휴대전화의 카메라가 1,000장 이상의 사진을 찍는다. 에오라 3D의 앱은 두 데이터를 합쳐 CAD 소프트웨어 및 3D 프린터 호환 포맷으로 바꾼다. $319

[D] 수냉식 랩탑
에이서 스위치 알파12
랩탑은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구성품이 들어가 과열이 쉽게 일어난다. 그래서 에이서는 스위치 알파 12에 수냉식 냉각장치를 달았다. 스위치 알파 12는 인텔 최신 프로세서를 장착한 랩탑 타블렛 하이브리드 컴퓨터다. 시스템이 가열되면 원형 파이프를 통해 냉각재가 돈다. 냉각재가 응결되면서 CPU가 냉각되는 구조다. 실험에서 동영상을 30분 간 재생해도 랩탑의 온도는 섭씨 29.4도 정도에 불과하다. $600

[E] 카운터탑용 AI 로봇
지보
질의응답이 가능한 가상 도우미는 이제 새로운 것이 아니다(시리, 알렉사 등). 그러나 사람의 이야기를 알아듣고 거기에 맞춰 고개를 돌리고 인간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인공지능은 보기 드물다. 지보에는 그 외에도 메시지 수신, 비디오 채팅, 가족 사진 촬영, 일정 알림이 등의 기능이 있다. 개발자 키트를 사용하면, 타사 직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추가할 수도 있다. 지보는 소셜 로봇 시대를 열었다. $749



[F] 열쇠고리의 앱
페블 코어
5월에 예고된 후 내년 1월에 출시될 페블 코어를 사용하면 급할 때 휴대 전화를 잠시 놔 두고 가도 좋다. 셀룰라, GPS, 4기가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저장된 스포티파이 노래를 재생할 수 있는 이 38mm 크기의 동글은 꼭 필요한 것들을 저장해 둔다. 아마존의 알렉사 목소리로 기상 예보를 들을 수도 있고, 뉴스 브리핑을 받을 수도 있으며, 우버 또는 리프트를 불러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 $99






[G] 4K 고속촬영
캐논 1DX 마크 II
4K 동영상 촬영 시 프레임 속도는 대부분의 메모리 카드의 처리속도를 뛰어넘는다. 그러나 1DX 마크 II는 충분한 처리속도를 지닌 메모리 카드를 지닌 캐논 최초의 소비자용 카메라이다. 새로운 C패스트 2.0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므로 초당 350MB라는 엄청난 속도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5,999

[H] 나만을 위한 소음 차단기
도플러 랩스 히어 원
이 세상은 시끄럽다. 자동차, 잭해머, 항공기와 열차의 소음은 시끄러울 뿐 아니라 고막을 손상시킨다. 히어 원 이어버드를 사용하면 그런 소음을 막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과 동기화된 이 이어버드를 사용하면 주변의 소음 중 특정한 것을 키우거나 낮춤으로서 듣고 싶은 소리만 더 잘 들을 수 있다. 지하철의 소음은 줄이고 카니에의 노래 크기는 키워라. $299

[I] 귀 속의 MP3 플레이어
삼성 기어 아이콘 X
삼성이 내놓은 무선 심박모니터 이어버드는 완전 독립형 음악 시스템이다. 내부 메모리 용량이 4기가바이트이므로 스마트폰을 놔두고 운동하러 나가도 음악이 모자랄 이유가 없다. $200

세계를 바꾸는 휴대전화
레노보 파브 2 프로
올해는 증강현실 앱의 혁신의 해였다. 그러나 피카츄를 잡는 정도로만 만족한다면 증강현실 체험은 재미없을 것이다. 파브 2 프로 휴대전화는 구글의 새 소프트웨어인 <탱고>를 사용해 증강현실에 새로운 깊이를 더했다. 16메가픽셀 센서, 적외선 센서, 어안 렌즈 등 3개의 영상 장치로 3D 지도를 만들어낸다. 이로서 공학용 개략도를 만들거나 실제 세계 위에 비디오게임 세계를 덮어씌울 수 있다. $500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XAVIER HARDING + ANDREA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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