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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박정민 "송몽규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살겠다"

‘37회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은 ‘동주’의 박정민에게로 돌아갔다.

박정민은 ‘동주’에서 시인을 꿈꾸는 청년 윤동주와 달리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송몽규’로 열연했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런 나라에서 벗어나 일본으로 건너간 송몽규는 독립운동에 매진하며 윤동주와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평생을 함께한 친구를 이해하며 함께 시대의 비극을 아파했다. 작품에서 그는 독립을 향한 의지, 친구에 대한 우정을 통해 관객들이 눈시울을 훔치게 만든 감성연기로 작품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37회 청룡영화제’ 방송 화면 캡처




박정민은 “동주 시사회에서 처음 봤을때 많이 울었다. 혼자 화장실가서 울면 되는데 기잘 앞에서 울었다. 영화를 처음 보고 송몽규 선생님께 죄송해서 울었다. 잘 소개시켜드리고 싶었는데 실수가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70년 전에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남모르게 피흘리며 싸웠던 수많은 이름들이 있다. 지금 이 순간에 70년 후에 이세상을 살아갈 분들을 위해 어떤 생각을 하고 선택을 해야할지 많이 깨달았다. 나라가 많이 어수선한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배우로서 송몽규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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