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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헤센주 검찰총장 "정유라 수사에 협조"

정씨 강제송환 가능성 높아





독일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 수사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헬무트 퓐프진(사진) 독일 헤센주 검찰총장은 2일 독일 체류 중인 정씨가 한국 수사기관에 소환되도록 협력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확실히 모두와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퓐프진 총장은 이 같은 원론적 입장 표명 외에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퓐프진 총장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2016 과학수사 국제학술대회’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원론적 수준의 답변이기는 하지만 퓐프진 총장의 입장 표명으로 정씨의 강제 송환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정상 남은 검찰수사 과정에서는 어렵겠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는 정씨를 소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씨는 최씨 국정농단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검찰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일부 국내 언론에서는 독일 검찰이 최씨와 정씨를 수사 대상으로 놓고 범죄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퓐프진 총장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여러 혐의자를 조사하는데 최순실과 정유라도 조사 대상에 있다”며 최씨 모녀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앞서 독일 검찰은 슈미텐 지역 한 회사의 돈세탁 혐의를 수사하고 있고 수사 대상 가운데 한국인 3명이 포함돼 있다고만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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