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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차량호출 브랜드 '모이아' 공개…우버에 도전

유럽서 전기차 카풀 서비스도 계획

폭스바겐이 우버에 맞서 디지털 자동차 서비스를 위한 브랜드 모이아(MOIA)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폭스바겐 로고/폭스바겐 홈페이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모이아가 우선 차량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전기차로 통근용 카풀 또는 셔틀 서비스까지 할 계획이다. 모이아는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와 가까우며 스타트업이 활발한 베를린에 세워진다. 내년부터 베를린과 함부르크 등 2개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하며 유럽 전역에 이어 나중에는 미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 사업이 성공하면 2020년에 20억 유로(2조 5,167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량 소유 감소에 직면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운송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FT와 인터뷰에서 폭스바겐그룹의 전략 담당 임원인 토마스 세드란은 “소비자의 필요가 변하면 자동차 사업모델도 바뀐다”면서 세계 주요 대도시에서는 자동차 소유에서 공유로 이동하는 흐름이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5월 이스라엘의 차량호출 업체 게트에 3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전통 자동차 메이커로는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보유한 다임러는 2008년 차량공유 업체 카투고(Car2Go)를 세웠으며 BMW는 2011년부터 관련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너럴모터스(GM_가 우버의 라이벌인 리프트에 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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