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시트콤 ‘마음의 소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하병훈PD,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이 참석했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시트콤으로
단순 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의 가족들의 코믹하고 엉뚱 발칙한 이야기를 그린다.
‘마음의 소리’에서 조석과 조준의 엄마 권정권 역을 맡은 김미경은 “모든 잘 되는 드라마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며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팀워크가 좋으면 재미없는 것도 재미있게 된다”고 전한 김미경은 “이제 정말 가족같다. 우리의 유쾌한 에너지가 전달돼서 한층 더 재미있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팀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미경은 웹툰과 드라마의 차이를 덧붙였다. “만화는 말 그대로 ‘마음의 소리’다. 대사가 많이 없다. 만화 특유의 심리들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걱정과 고민도 됐다”고 설명한 김미경은 “막상 촬영 현장에 가보니 웹툰을 떠올리지 않아도 될 만큼 잘 놀다 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밤을 새서 촬영해도 힘들지 않았다. 그만큼 다같이 재미있게 잘 논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펼쳐진 웹 버전 ‘마음의 소리’는 지상파 버전으로 10개의 에피소드가 추가되며, 오는 9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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