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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소기업 in 서울] 이노시뮬레이션 "中·印尼 진출 발판 글로벌 업체로 성장"

<3>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

2018년 해외매출 비중 50%로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




“북미, 유럽에 이어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자동차·철도·항공 시뮬레이터 수출을 확대해 201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만난 조준희(사진)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시뮬레이터를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모두 자체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이 유일하다”며 “해외 거래처를 확대해 세계적인 시뮬레이터 기업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국내외 자동차· 항공 민간 기업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에 연구용과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KTX 운전 직원이 실전 운행에 투입되기 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KTX 조종실과 똑같은 시스템과 훈련 솔루션을 개발해 패키지로 제공한다.

조 대표는 실제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본사에서 일하는 80여명의 직원 가운데 80% 정도가 R&D 인력이다. 최근에는 방수훈련 등 국방 시뮬레이터와 지진 체험 등 체험교육 시뮬레이터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조 대표는 “올해 초 에어버스와 1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생산 시스템도 갖춰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납품을 확대해 2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까지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모션 플랫폼(사람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기기)을 통해 가상현실(VR)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의 모션 플랫폼과 VR 콘텐츠가 결합하면 소비자들은 놀이기구, 스노보드 등을 실제로 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조 대표는 “해외 시장 공략과 신사업은 물론 2018년 국내 증시 상장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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