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015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동 사업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스스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다.
찾동 4개 우수사례는 △성북구 장위1동(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 △도봉구 방학2동(정신보건 연계) △금천구 독산2동(나눔이웃을 통한 복지생태계 조성) △성동구 마장동(마을계획단)이다.
성북구는 기존 찾동이 하고 있는 어르신·빈곤위기가정 복지플래너 외에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는 장기 결석 아동이나 학대 의심 가구를 지속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발굴하고 사례 관리도 한다.
도봉구 방학2동은 찾동과 정신보건 사업을 연계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정신보건센터의 간호사와 찾동의 간호사, 복지플래너가 3인1조가 돼 우울감, 고립감, 자살 충동을 겪는 어르신들을 집밖으로 이끌어내 신체활동과 놀이 등을 유도하고 있다.
금천구 독산2동은 동장을 중심으로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이웃’을 통해 복지생태계를 활성화한 마을로 꼽힌다.
성동구 마장동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마을계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찾동 사업을 위해 내년까지 사회복지인력 2,000명, 방문간호사 450명을 확충해 동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7월 80개동을 시작으로 올해 7월 283개동으로 시행지역을 확대했으며 내년 이후에는 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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