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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소기업 in 서울] 사이버씨브이에스 "내년까지 200개 검진병원 고객사로 확보"

<5> 김경곤 사이버씨브이에스 대표

건강검진 결과 전송서비스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김경곤 사이버씨브이에스 대표




“건강검진결과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모바일화시키면 오프라인 대비 7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내년까지 200여개 건강검진병원을 고객으로 확보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스마트 금융솔루션 전문기업 사이버씨브이에스의 김경곤(사진) 대표는 13일 “건강검진병원 중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갖춘 곳이 있지만, 유지보수 비용 탓에 서비스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건강검진결과 전송 서비스인 ‘마이체크업’은 이 같은 난점을 해결해줄 수 있어 모바일 헬스케어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건강검진결과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데 수반되는 비용은 대략 1만원. 검진결과를 인쇄해 고객별로 분류하는 데 드는 인건비와 우체국 배송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전 과정을 모바일화시키는 마이체크업의 경우 총비용이 2,500원에 불과하다. 김 대표가 이 서비스를 자신하는 이유는 비용절감 때문만은 아니다. 진단기록과 처방기록을 모바일 속에 넣게 되면 실질적인 모바일 헬스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현행 의료법은 민간인과 의료인 간 원격진단을 허용하지 않지만, 의료인 간 원격진단은 가능해 병력기록을 모바일화할 경우 벽지 거주자에 대한 원격진단이 더욱 수월해진다”며 “병원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는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버씨브이에스는 현재 전국 15개 병원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내년에는 이를 200여개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의료 수출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진출도 가능성도 자신했다. 그는 “특정 병원이 제공하는 폐쇄형 서비스는 유지보수도 어렵고 병원 간 호환이 어려워 모바일 헬스케어는 개방형 서비스로 재편될 것”이라며 “또한 해외에서 유입되는 의료관광 수요도 시장성이 충분해 수출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포부을 드러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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