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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한화자산운용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 글로벌 헬스케어주 분산투자...5년 수익률 87%

제약·바이오 등 골고루 편입

나스닥 하락때도 수익률 방어 가능

고령화시대 장기투자 상품 각광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헬스케어펀드다. 국내 헬스케어펀드 시장을 선도한 만큼 성과도 독보적이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이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무려 122.83%에 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캐나다 자산운용사인 ‘섹터롤에셋매니지먼트’에 위탁 운용하고 있다. 섹터롤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헬스케어 관련주에 투자하는 등 대표적인 헬스케어 전문 운용사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3,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 운용하고 있으며 7월에는 금융위원회에 투자일임업 등록까지 마쳤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다른 헬스케어 펀드들과는 달리 제약·바이오·의료서비스 등 섹터 비중이 고르게 편입돼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떨어졌을 때도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10월4일 기준 전문의약품 개발 공급업체인 로슈(6.18%)와 머크(6.16%), 화이자(6.05%) 등 다국적 대형 제약회사와 복제약 회사, 바이오기술회사 등을 골고루 편입하고 있다.

올해 한화글로벌헬스케어의 단기적인 성과는 부진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지난 3년간 증시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던 헬스케어 섹터로 매도세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3.24%,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36%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동안 축적돼온 장기적인 성과 덕분에 최근 고령화 시대에 맞춰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펀드의 3년 수익률(17.87%)과 5년 수익률(87.44%)은 국내 헬스케어펀드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머징시장의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바이오섹터의 비중은 더욱 확대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섹터의 주가수준이 과도하게 떨어진데다 향후 시장 성장의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기 때문이다.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올해 초 헬스케어 종목은 투자 심리 악화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데다 헬스케어 기업의 경영여건은 크게 악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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