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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업] 한국콜마, 출산장려금·한국사 교육으로 사회 공헌 앞장

한국콜마 직원들이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요셉의 집에서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콜마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인 한국콜마는 직원 복지 시스템이 튼튼해야 기업과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출산 장려금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직원이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50만원, 둘째는 100만원, 셋째는 1,000만원을 지급한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출산율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2009년 3월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300여명의 직원이 3억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았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에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바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콜마는 직원들에게 한국사와 인문학도 직접 강의한다.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일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콜마는 채용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보유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신입사원 교육 중 하루는 윤동한 회장의 ‘한국사’ 강의를 들어야 한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 역사 인물을 통한 리더십 등을 교육한다. 신입사원 교육 마지막 날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유적지가 있는 한산도 충렬사, 제승당을 찾아 이순신의 리더십에 대해 배운다. 임직원들은 인문학 교양을 쌓기 위해 매년 6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

한국콜마는 창립 연도인 1990년부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펼쳐온 한국콜마의 봉사활동 기간은 2만6,000시간이 넘는다. 공장이 있는 세종시 전의면 지역에 있는 노인회관과 요셉의 집을 방문해 청소와 식사 준비, 목욕 봉사를 진행한다. 서울 사무소 임직원들은 매주 혼자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창립 이후 핵심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들이 바로 지금의 한국콜마가 존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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