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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타그램-최철식 미래에셋 WM강남파이낸스센터 PB] "강남 자산가 투자법은 우량 자산 사서 기다리기"

연 5~6% 분배금 부동산펀드

비과세 롱쇼트펀드 등 추천

美·中 인프라 투자도 유망





최철식(사진) 미래에셋증권(037620) WM강남파이낸스센터 PB가 근무하는 미래에셋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자산가 중에서도 0.1%의 최상위 자산가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주로 과거 부동산 투자나 개인사업으로 재산을 불린 60~70대, 혹은 40~50대의 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임원들이 많다.

이들은 수백억, 수천억원의 자산을 잘 지키다가 자녀들에게 넘기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률은 낮아도 안전한 자산에 투자한다. 최 PB는 “이들은 국내외 신문·방송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여러 증권사 PB센터와 동시에 거래하기 때문에 오히려 PB보다도 투자 지식이 풍부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부터 미래에셋 명동·서초·종로지점 등을 거치며 10년 이상 PB 생활을 해온 그는 그동안 지켜본 자산가들의 투자법을 이렇게 정리했다. “우량한 자산을 분할 매수해서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대다수 투자자는 이를 지키지 못한다. 적은 자산을 빠르게 불리려고 테마주·작전주나 검증되지 않은 위험 자산을 고르다 보니 잃을 확률이 높다. 우량 자산을 골랐더라도 일반 투자자들은 각종 대출금·생활비 때문에 손실을 견딜 여력이 작다. 이 때문에 마이너스 수익률이 플러스로 반전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손실을 본 채 투자를 중단한다.



최 PB가 추천하는 상품은 우량하면서도 현금 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는 상품이다. 매매차익이 비과세인 국내주식을 많이 편입한 헤지펀드·롱쇼트펀드, 연간 5~6%가량 분배금이 지급되는 부동산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최 PB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유경PSG좋은생각’ ‘미래에셋스마트롱숏’, 이밖에 여전히 연 10%가량의 이익이 기대되며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브라질국채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최근에는 중국·미국의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인프라 투자도 권하고 있다. 국내에는 관련 펀드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해당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미국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낫다는 설명이다. 또 인공지능(AI)·자율주행·가상현실(VR) 등 관련 주식도 최 PB가 주목하는 자산이다.

최상위 자산가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직업인 만큼 최 PB는 소위 ‘VIP 마케팅’을 항상 고민한다. 고급 자동차·화장품 등 VIP 마케터들의 동호회인 ‘마스터’를 통해 해법을 찾기도 한다.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종종 진행하는 미술 전시회도 그렇게 아이디어를 얻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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