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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독서경영 우수직장] 대구은행, 손엔 모바일 도서실·복도엔 북카트

박인규(가운데) 대구은행 은행장은 책을 매개로 직원들을 만나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갖는다. /사진제공=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의 임직원들은 손안에 도서실을 넣고 다닌다. 이른바 ‘모바일 도서실’이다.

한국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지난 1967년 설립된 DGB대구은행은 1973년 개설한 자료실을 도서실로 활용하기 시작했으나 260여개 영업점 직원들이 이용하기에는 접근성과 관심이 턱없이 낮았다. 그래서 24시간 실시간으로 책을 검색하고 대출신청도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라는 전용 애플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게 했다. 여기다 이른바 북 트럭을 개조해 직원들의 사무공간에 미니도서실을 옮겨놓는 ‘찾아가는 북카트’를 고안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독서경영’을 설정한 대구은행은 치열한 은행 간 경쟁으로 여유를 잃은 직원들을 위해 다채로운 독서프로그램을 맞춤 제공한다. 설 연휴와 하계휴가를 겨냥한 추천 도서뿐 아니라 4월 ‘세계 책의 날’과 ‘가을, 책 읽는 은행원’ 등의 시즌별 캠페인으로 책 읽기를 권한다. 또 매달 첫날 발송되는 북스토리 뉴스레터와 매주 수요일의 도서실 소식 방송, 아침방송으로 만나는 저자특강 등으로 독서는 직장생활 깊이 스며들었다.



30권 이상의 책을 제공하는 ‘CEO추천도서 코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창의는 한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는 은행장의 경영방침이 책을 통해 ‘지식 공유’의 형태로 전달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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