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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폭 넓어지는 음성인식 AI "리모콘 역할도 저에게 맡겨주세요"

SKT, 오늘부터 누구·B tv 연계

음성으로 채널 조정·동영상 검색

KT, 내년초 '기가 지니' 출시 이어

LGU+도 상반기 음성비서 서비스

SK텔레콤 모델이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인 ‘누구(NUGU)’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IT(정보통신) 시장에서 음성인식 AI(인공지능)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6일부터 AI 스피커인 ‘누구’와 자사 IPTV(인터넷방송)인 ‘B tv’를 연계해 사용자가 음성으로 IPTV의 채널을 조정하고 동영상을 검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피커에 특정 드라마를 찾아달라고 명령하면 TV에 원하는 영상이 나오는 형태다. AI의 음성 분석이 신호를 통해 TV 셋톱박스로 전달되는 과정을 거쳐 리모콘 작동이 필요없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에서 방송 서비스에 AI 음성 인식이 처음 도입된다”며 “리모컨 조작을 어려워하는 노인이나 어린아이를 돌보는 주부 등에게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내년 초 음성 인식 AI 서비스 ‘기가 지니’(가칭)를 출시하고 IPTV 간편 조작·생활정보 검색·음악 재생 등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내년 상반기 IoT(사물인터넷) 기술에 기반을 둔 AI 음성 인식 서비스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내년 4월께 출시되는 ‘갤럭시S8’ 스마트폰에 음성인식 AI 기능을 탑재한다.

네이버는 최근 자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음성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현대건설과 함께 아파트형 음성 인식 서비스인 ‘보이스 홈’을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솔트룩스는 범용 음성인식 AI ‘아담’을 이번 달 출시했고, 자동 음성 상담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최근 20년동안 국제 AI 특허 현황을 정리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구글·IBM·애플·제록스 등 AI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5개 기업의 주력 분야는 모두 음성 인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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