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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타그램]강달러 1분기 조정때 달러자산 늘릴 시기" 위험 자산 비중 늘려도 OK”

황은경 한국투자증권 강북센터 차장

올해 베트남·인도 주목해야…

변동성 남은 유럽은 부정적

황은경 한투증권 강북센터 PB




서울 종로구 청진동 타워8빌딩에 자리한 한국투자증권 강북센터는 영풍빌딩에 자리하던 기존의 강북센터와 종로5가지점을 통합해 지난해 12월 26일 출범한 따끈따끈한 새 점포다. 2017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친 강북센터에서 만난 황은경 한국투자증권 차장은 올해 선진국 시장에서 미국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황 차장은 “미국은 금리 인상이 이뤄진 만큼 채권보다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며 “달러 강세가 어느 정도 진행돼 1분기 중 숨 고르기 상태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그럴 때 오히려 달러 자산 비중을 늘릴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고 그 온기가 신흥국 시장으로도 퍼지는 형태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흥국 중에서는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과 인도를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그는 “인도는 지난해 화폐개혁의 부작용으로 경제가 다소 위축됐지만 올해는 화폐개혁이 마무리되면서 안정권에 들어설 것”이라며 “낮은 도시화율로 인한 인프라 투자와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경우 인도와 마찬가지로 젊은 층이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정부가 재정정책을 펼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천 상품으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와 ‘삼성인디아’,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 펀드를 제시했다.



반면 유럽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은 줄일 것을 조언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이후 유럽연합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 지 정확한 전망이 나오고 있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황 차장이 글로벌시장에서의 저변동성을 강조하는 것은 고객들 때문이다. 강북센터의 고객 상당수는 동대문 등지에서의 자영업을 통해 자산을 축적해 온 이들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중국산 저가 상품 등에 밀려 매출이 줄어든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투자원칙은 ‘안정성’이다. 과거 공격적인 투자를 하던 고객들도 지난해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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