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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테마주 들썩...'코스닥 1월 효과' 이끄나

AI·IoT·자율주행 테마 형성에
반도체·통신인프라·2차전지 등
수혜주 떠올라 코스닥 상승 견인

CES 테마주 들썩...'코스닥 1월 효과' 이끄나
코스닥시장이 세계최대 가전행사인 CES를 앞세워 ‘1월 효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키노트 스피치(기조연설)에 나온 미래산업 비전이 증시 테마주를 형성하며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4일 코스닥 시장은 IT 부품,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CES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타며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1% 오른 639.79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 주목하는 ‘CES 2017’의 테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이다. 키노트 스피치 첫 스타트를 끊는 CEO는 전 세계에서 101척의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아널드 도널드 카니발코퍼레이션 CEO이다. 도널드 CEO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10여개의 유람선 여행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스티븐 몰런코프 퀄컴 CEO는 사물인터넷과 5G 이동통신 세상에 대해 연설한다. 증권사들은 두 CEO의 연설이 사물인터넷 관련 통신인프라와 반도체 업종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진작 이들 업종의 종목이 CES 테마를 형성하며 한 달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홈네트워크 업체 중 사물인터넷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누리텔레콤(040160)·비츠로셀(082920)·아이콘트롤스(039570) 등이 테마주로 분류된다. 특히 아이콘트롤스는 CES를 앞두고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7.9% 올랐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CES에서 5G 통신모뎀, 차세대 AP, 무선충전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될 것이며 상용화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향후 5G 통신망 구축과 관련된 매력적인 투자시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은 CES 2017에서 가장 주목받는 테마주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의 더블제로 사회(사망자가 없고 공해가 없는 자동차 세상)에 대한 소개는 2차전지,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을 자율주행 테마로 묶고 있다. 국내 2차전지 기술은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최근 중국의 보호무역으로 주가가 하락세지만 관련 시장이 커질수록 미래가치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율주행차를 작동하게 하는 센서·반도체 분야도 수혜업종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시스템이 안전벨트·에어백 등 충돌 후 필요한 안전장치에서 자동차가 직접 주행에 개입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게 가능한 수준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첨단운전자보조(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마트카 수혜주로 꼽히는 MDS테크(086960)·일진머티리얼즈(020150)·포스코켐텍(003670) 등은 최근 CES 개막을 앞두고 한 달여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업계에서는 CES 2017을 시작으로 증시에서도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관련 테마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CES 2017은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이종산업 간 융합이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사물인터넷·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연결성을 높이는 기술과 트렌드인 자율주행차 등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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