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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면세점주, 소비 부진 직격탄 우려에 52주 신저가

국내 소비 부진에 백화점·면세점주가 전날에 이어 일제히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며 약세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008770)는 전일 대비 1.52%(700원) 내린 4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5,3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1.02%(1,000원) 내린 9만7,500원을 기록 중이며 장중 9만7,300원까지 하락했다. 신세계(004170)도 0.89% 하락하며 신저가를 작성했다.

소비절벽이 우려될 정도로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전날 소비절벽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7만6,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내리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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