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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올해 안전에 4,043억 투자…전년비 58% 증가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해 예산 1조8,505억원을 확정하고 지하철 안전을 위해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편성된 예산 1조8,505억원은 지난해 1조7,482억원보다 1,023억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예산 중 지하철 안전을 위한 투자비는 4,043억원으로 지난해(2,551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서울메트로는 먼저 지하철 안전 운행과 직결된 전동차 교체 사업 및 노후 시설물 개량을 위해 2,38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예산은 지난해 229억원에서 올해 1,061억원으로 363% 늘어났다.

또 지하철 운영 고도화를 통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76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 106억원을 들여 지하철 2호선 신림·성수·방배·을지로3가 4개 역의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을 전면 재시공한다. 또 101억원을 투입해 97개 역 6,742개의 스크린도어 장애물 검지 방식을 적외선에서 레이저 스캐너로 교체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기존 적외선 방식은 작업자가 선로 쪽에서 점검을 진행해 작업 중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레이저 스캐너로 교체하면 승강장 안쪽에서 작업을 진행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390억원을 투입한다. 교통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확충(32개역·286억원), 시각장애인 음성 유도기 설치(3개역·3억원), 화장실 확충 및 개선(6개소·25억원) 등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막대한 노후시설 재투자 비용과 천문학적인 무임수송 손실 보전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 차원의 근본적인 조치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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