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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꼬마빌딩 매입하려면 기초 자금 얼마나

김윤수 빌사남 대표

서울 꼬마빌딩, 최소 5억에 대출끼고 투자 가능

Q. 평생 저축해서 6억원을 모았습니다. 이 돈으로 어딘가 투자를 해보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중개업소에서는 지하 상가나 아파트를 권유하는 데 빌딩 투자는 불가능할까요?

A. 그간 여러 빌딩 매각 사례들로 볼 때 대출을 이용할 경우 6억이면 충분히 꼬마빌딩 매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홍대 인근 노후화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실제 거래 사례를 보면 10억원의 다가구 주택을 (자기 자본금 6억에) 대출 5억을 받아 매입한 경우가 있습니다. 6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가 다음 주에 끝납니다. 낡은 벽돌색이었던 다가구주택은 깔끔한 흰색 건물로 변신했고 창문은 커튼 윌로 해서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300만원으로 예상했던 월세는 750만원에 계약을 끝냈고, 월세가 오르자 시세는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올랐습니다.

위 사례처럼 서울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돈이면 대출을 받아 꼬마빌딩을 사는 것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닙니다. 최소 자금이 5억원 정도라면 서울 시내의 꼬마빌딩 투자가 가능합니다. 빌딩 매입 가격은 최대 20억원 내외까지 노려 볼 수 있습니다. 단 대출을 이용해 최소 자금으로 꼬마 빌딩에 투자 할 경우 주의해야 할 요소들도 있습니다.

첫 번째, 해당 건물 공시지가가 높아야 되고 (보통 담보대출은 공시지가의 70% 내외로 되기 때문), 인근에 비싸게 매각된 사례들이 많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대출자의 신용에 따라 ‘담보대출+@’로 신용대출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적정 임대수익이 발생해야 하고, 용도는 근린생활시설로 되어있는 게 좋습니다. 반면, 주택의 경우 방마다 최우선변제 금액(서울시 기준 3,400만 원)을 제외해서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대출 금액이 많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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