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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투자처로 부상하는 대형 쇼핑몰] 해외선 쇼핑몰 투자 어떻게

美 터브먼, 기관과 조인트 벤처 만들어 공동투자

웨스트필드, 전체 지분 절반 가량 외부서 유치

국민연금은 지난 2013년 호주 디벨로퍼인 랜드리스(Lend Lease)가 개발하고 직접 운영하는 싱가포르 주롱 지역에 위치한‘JEM몰’의 지분 25%(1,000억원)를 인수한 바 있다. JEM몰은 지하철역과도 연결되어 있고, 인근 지역의 수요가 많아 싱가포르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쇼핑몰 중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최근 신세계가 개발하는 스타필드 고양에 투자하면서 주목을 받은 국민연금은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대형 복합쇼핑몰에 대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 김동진 딜로이트안진 부장은 “대형 유통회사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사례가 많은 국내와 달리 해외 유통사나 디벨로퍼들은 자본의 효율성, 리스크 분산 등을 위해 기관들을 유치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 쇼핑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국계 리테일(판매시설) 전문 운영사인 터브먼(Taubman)은 리테일 개발 시 기관투자자와 50대 50으로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공동투자 형태로 개발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대형 리테일 시설에 대한 기관들의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해외의 경우 리테일 리츠가 상장된 경우도 많아 개인투자자들이 손 쉽게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관들이 상장된 리츠를 사들이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를 사들여 주목을 받았던 브룩필드는 ‘브룩필드 스트래티직 리얼 에스테이트 파트너스 II(Brookfield Strategic Real Estate Partners II)’를 통해 작년 6월 미국에 상장된 리테일 리츠인 ‘라우즈 프라퍼티스(Rouse Properties)’를 28억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라우스 프라퍼티스는 미국 21개 주에서 35개 쇼핑몰을 운영하는 리테일 리츠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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