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상계, 부산 영도, 대구 서·북구 등 전국 18곳의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8곳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하여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국가 지원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 창동·상계 △대구 서·북구 △부산 영도구 △울산 중구 △충북 충주시 △경북 안동시 △경남 김해시 △서울 용산구 △서울 구로구 △부산 중구 △부산 강서구 △부산 서구 △인천 강화군 △경기 부천시 △강원 춘천시 △전남 나주시 △충북 청주시 등이다. 이 중 서울 창동·상계, 대구 서·북구, 충북 청주시 등 3곳은 도시경제기반형으로 추진되며, 나머지 15곳은 근린재생형으로 추진된다.
이들 지역에는 오는 2021년까지 국비 8.918억원과 기금 1,301억원을 합쳐 총 1조 200억원의 국가지원금이 투입된다. 아울러 현재 계획대로 지방비(1조 3,000억원)와 민간자본(2조 5,600억원)이 더해지면 총 4조 9,0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손태락 국토도시실장은 “이번에 국가지원사항이 확정된 도시재생 사업지구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가 끝난 지역이며, 특히 각 지자체에서 주민 중심의 상향식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거쳐 다양한 부처·민간 협업 사업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번 특위에 상정되지 못한 2차 도시재생지구 16곳도 올해 상반기 중에 계획을 수립하여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이 4년차에 접어든 시점이므로 선도지역의 성과를 중점 관리하고 우수사례는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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