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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통사고, 후유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최근 5년간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피해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통합DB)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해 15~20세의 청소년 중 1132명이 사망하고, 38만4733명이 부상을 입었다. 5년간 평균을 보았을 때 전체 사망자수와 부상자수의 4.5% 전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중상자수 비율이다. 2011년 6.27%에서 2015년 4.90%까지 매년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5년간 평균을 보았을 때는 부상자수 평균인 4.48%을 웃도는 5.47%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보았을 때 의무적인 청소년 교통안전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과 동시에 사고 이후 후유증 관리에도 경각심을 일깨워줄 것이 당부된다.

청소년들의 경우, 외상과 골절이 없는 경미한 사고의 경우에는 아직 자라나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더구나 청소년들은 학업에 열중하느라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청소년들의 경우 교통사고 이후에는 신체 각 부위 통증뿐 아니라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학업 시 집중력이 떨어지고, 소화 장애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닥터카네트워크 편백미즈한의원 박영희 원장은 “교통사고를 겪은 청소년들은 대부분 가벼운 신체 통증과 함께 목이나 몸이 뻣뻣해지거나 두통이 생기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후유증은 한의원 치료가 효과적”이라며, “특히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의 경우, 정신적으로 미숙하고 유약한 경우가 많아 외상뿐 아니라 정신적인 후유증도 제대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청소년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추나요법이나 침, 부항, 한약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한약은 신체 곳곳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어혈을 풀어주고, 심리적 불안감이나 우울감, 불면 등을 완화시켜 주어 청소년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박영희 원장은 “침 시술은 통증 완화 뿐만 아니라 말초 자극으로 자율신경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또 청소년은 아직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추나요법 등으로 신체 밸런스를 바로 잡아 건강한 성장을 위한 효과까지 더불어 기대할 수 있다”며, “교통사고 후유증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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