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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해외사업 이익 확대 기대-한국투자증권

CJ CGV(079160)의 올해 영화 시장 흥행에 따른 실적 정상화와 해외사업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CJ CGV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4,044억원, 231.5% 증가한 16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는 전년 인수한 터키법인 실적이 연간으로 반영되는 첫 해로, 146억원의 영업이익이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지난해 천만 영화는 ‘부산행’ 단 한편에 그쳐 대작 영화의 부재에 시달렸다”며 “전년 부진했던 영화 라인업이 올해에는 흥행이 보장된 외화 시리즈 속편의 대거 개봉과 국산 블록버스터 영화 출시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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