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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 달라진 '최소타 사나이' 토머스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 올 초 60대1→25대1

스피스·매킬로이 8대1, 우즈 20대1 책정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을 세운 저스틴 토머스(24·미국)의 달라진 ‘체급’이 베팅업체의 우승 배당률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토머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소니 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첫날 역대 최연소로 59타를 친 데 이어 36홀 최소타,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했고 27언더파 253타의 PGA 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기록을 새로 쓰며 정상에 올랐다.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토머스의 올해 마스터스 대회 우승 배당률을 25대1로 책정했다. 이는 1달러를 걸고 적중했을 경우 25달러를 받는 것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는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토머스는 지난해 8월 이 업체의 배당률에서 80대1을 기록했고 올해 초까지만 해도 60대1에 불과했지만 새해 하와이에서 열린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 오픈을 연속으로 제패하면서 배당률이 급격히 낮아졌다. 그 만큼 도박사들이 세계랭킹 8위까지 오른 토머스의 우승 확률을 높여 잡았다는 뜻이다. 세계 4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리키 파울러(미국),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토머스와 같은 25대1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토머스의 성적은 공동 39위였다.

2015년 우승자이자 세계 5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나란히 가장 낮은 8대1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9대1, 세계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0대1, 무서운 상승세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5대1로 책정됐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으로 정규대회 복귀전을 치르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버바 왓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20대1로 뒤를 따르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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