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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IT기업 'CES 2017' 큰 성과

대구테크노파크, 16개사 참가 지원

수출계약 등 3,050만弗 규모 상담

이공이비피엠 관계자가 ‘CES 2017’ 대구 공동관을 방문한 바이어에게 모바일과 연동되는 실내 운동기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테크노파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던 대구 지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쏠쏠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CES에 공동관을 구성하는 등 16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3,050만달러 규모(654건)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기업 중 유리창 청소 로봇 ‘윈도우메이트’를 생산하는 알에프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알에프는 CES에서 ‘가정용 전자기기(Home Appliances)’ 등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일본 유통전문회사인 SODC와 429만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일본 바이어 외에도 세계 유수의 바이어로부터 제품 공급·유통과 관련된 요청이 쇄도하면서 앞으로 추가 수출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 팔콘이 선보인 아웃도어용 위성TV의 경우 레저 활동이 빈번하지만 방송통신 환경이 국토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는 미국의 특수성 때문에 관련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 전원 관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 네트워크 코리아도 건축·주택설비 관련 바이어의 상담 요청이 이어졌다.

스키와 스케이트를 합친 하이브리드 제품 ‘스키에이트’를 출품한 스노몬스는 세계적 유통업체인 월마트에서 관심을 보이는 등 예상을 뛰어넘은 반응에 귀국 일정을 미루고 추가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모바일기기와 연동되는 실내 운동기구인 ‘버프업’을 선보인 이공이비피엠 역시 스포츠용품 관련 기업과 구체적인 상담이 오간 만큼 조만간 수출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기술·산업 간 거대한 이종교배의 현장에서 지역 IT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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