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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건강 키워드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 증식 돕는 ‘이것’ 함께 먹어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생균을 뜻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장 건강은 물론 아토피, 류머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됐으며, 최근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항바이러스 효과, 정신 건강 유지 등도 보고되고 있다.

스페인 푸엔테스(Fuentes) 연구팀은 2013년 ‘영국 영양학 학술지’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초기와 비교해 15.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 그리피스대학 의대의 나탈리 콜슨 박사 연구팀은 <대체?보완의학誌>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건강한 피험자들에게서 스트레스와 우울증, 불안감 등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산균은 요거트 등의 유제품이나 김치, 장류 같은 발효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식물성 식품에서 생식한 유산균은 매우 소량일뿐더러 장류의 경우 끓이는 과정에서 열에 의해 균들이 죽을 수 있다. 따라서 보다 효율적인 유산균 섭취를 위해선 영양제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단일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먹는 노력도 필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란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성장 및 활성을 촉진함으로써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영양성분으로, 식이섬유, 올리고당, 키토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중에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부원료로 첨가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유산균은 섬유질이 부족한 장에서 살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선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해줘야 한다”며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는 프리바이오틱스 식품만으로 영양소를 보충하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산균 제품 선택 시엔 균들을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게 하는 코팅기술이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팅기술은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노바 쉴드’와 같이 산에 강한 지질과 칼슘, 소화효소 등으로 다중 코팅한 특허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면 균들이 위산ㆍ담즙산으로부터 사멸하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운반될 수 있다.

이 밖에도 건강 증진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할 땐 합성착향료나 부형제 등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진 않은지 살피는 노력도 필요하다. 유산균의 맛이나 향, 제품의 생산 편의성을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첨가물은 장기간 복용 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모두 배제한 무첨가 유산균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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