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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올 해외투자 어디에] 트럼프노믹스 훈풍 탄 美·기초체력 좋은 印·러시아 눈여겨보라

稅감면·인프라 투자확대에 美 주식형펀드 활기
산업재·에너지·금융섹터 직접투자 관심도 높아
모디노믹스 성과 가시화…인도펀드 수익률 순풍
러, 유가상승으로 재정건전화↑투자심리 좋아져

  • 유주희 기자
  • 2017-02-02 10:06:38
  • 증권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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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올 해외투자 어디에] 트럼프노믹스 훈풍 탄 美·기초체력 좋은 印·러시아 눈여겨보라
글로벌 자금이 위험 자산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을 주목한다. 박스권 장세와 정치적 불확실성 탓에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는 이야기다. 해외에서도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투자 대상국은 단연 미국시장이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프라이빗뱅커(PB)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미국시장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시장 외에 신흥국 중에선 기초체력이 좋은 인도·러시아 등이 다수의 추천을 받고 있다.

[에셋+ 올 해외투자 어디에] 트럼프노믹스 훈풍 탄 美·기초체력 좋은 印·러시아 눈여겨보라
올해 가장 주목 받을 해외시장으로 선진국에서는 미국, 신흥국에서는 인도와 러시아가 꼽힌다. 다우지수가 2만선을 돌파하며 뉴욕증권거래소의 중개인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시장의 인기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부터 이미 시작됐다. 가장 인기를 모은 상품은 주식 투자보다 안전하게 미국 금리연동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뱅크론’ 펀드다. 뱅크론 펀드는 부도위험이 있는 기업대출 채권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다. 국내 출시된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과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은 최근 6개월 동안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침체된 최근 공모펀드 시장에서 폭풍 같은 인기다.

상대적으로 미국 주식형 펀드에는 아직 크게 자금이 몰리고 있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 정권이 내건 기업 세금 감면·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공약이 조금씩 구체화 된다면 미국 주식형 펀드의 인기도 올라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미국 주식형 펀드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미국대표’, ‘삼성애버딘미국중소형’,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미국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미국블루칩인덱스’ 등이 있다. 미국이 주목받는 투자처로 떠오르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미국 주식중에서도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을 선보이는 등 신규 상품 출시도 활발한 모습이다.

투자 고수들은 펀드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미국 주식투자 가이드’를 통해 BOA(뱅크오브아메리카),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배릭골드, 보잉, 인텔, 메트라이프, 모바일아이, 월트디즈니, 웰스파고 등을 추천주로 지목했다. 이승준 신한금투 연구위원은 “트럼프 정책 기대감, 이익과 가격 매력 등을 감안하면 소재, 산업재, 에너지, 정보기술(IT), 금융 섹터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에셋+ 올 해외투자 어디에] 트럼프노믹스 훈풍 탄 美·기초체력 좋은 印·러시아 눈여겨보라
화폐개혁이 진행중인 인도에서 환전을 위해 사람들이 대기중이다. /연합뉴스
신흥국 중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가는 인도, 러시아다. 인도는 전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약 13억명)인 데다 인구의 절반이 25세 이하다. 인구는 곧 노동력과 내수 시장의 기반이기도 하다. 젊은 인구는 글로벌 위기가 발생해도 완충재 역할을 맡아줄 가능성이 높다. 2014년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모디노믹스’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6.6%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진 한국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화폐개혁이 단기적으로 인도의 실물 경기에 부담을 주고 있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금융 시스템 발전과 통화정책 효율성을 높이면서 경제 개혁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인도 펀드는 ‘삼성인디아’,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 ‘피델리티인디아’, ‘프랭클린인디아’ 등이 있다. 연식이 오래된 펀드들은 3년 수익률이 40~50%대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순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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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흥국 시장에서 가장 빛났던 통화는 러시아 루블화로 달러화대비 20.2%나 상승했다. /연합뉴스
러시아는 국제 유가 상승과 재정 건전성 우려 완화, ‘친트럼프’ 정책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포인트다. 문남중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재정건전성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부터 1%대 성장 전환하는 경제 펀더멘탈이 러시아에 대한 투자유인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타이밍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대표 주가지수인 RTS 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근 1년여 동안 100%나 올랐다. 이 때문에 ‘JP모간러시아’,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 등의 러시아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이미 60~90%에 달한다.

미국 증시에는 미국 지수·업종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돼 있다. 인도, 러시아 역시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 ‘위즈덤트리 인디아어닝 펀드’, ‘SPDR S&P 러시아’, ‘아이셰어즈 MSCI 러시아’ 등 다양한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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