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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한국인像] <25> 장영실

[역사의 향기/한국인像] <25> 장영실





전통시대 최고의 과학자가 노비 출신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조선 세종조의 ‘발명왕’ 장영실을 말함이다. 부산 동래현의 관노로 있다가 재주를 인정받아 궁중에까지 발탁됐다. 이후 조선 최초의 천문관측대인 간의대를 비롯해 앙부일구(해시계)·자격루(물시계) 등을 만들어냈다. 한때 실학(實學)이었던 성리학이 공리공론(空理空論)으로 흐르면서 선입견이 없는 장영실을 포함한 중인들의 역할이 커진 것이다. 물론 시대는 아직 그의 편이 아니었다. 그가 세종 말년에 왕의 수레를 잘못 만들었다는 ‘하찮은’ 이유로 해고되고 역사서에서 사라진 이유다. 실학은 조선 후기에 부활한다. 사진은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있는 그의 동상이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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