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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랑하고 좋아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충남지사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는 두 번째 면접 참가자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전여옥은 “그때 왜 노무현 대통령 옆에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은 희망을 줬다. 두툼한 월급봉투를 주진 못했지만 희망을 줬다. 그를 사랑하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참 통합과 원칙을 위해 싸웠는데 미움을 받고 너무 힘든 인생을 살았다. 살아온 인생 속에서 보면 늘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 지사는 “그 말투까지 따라한 경우가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을 정말 사람으로 좋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뭐라고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안 지사는 “‘욕본다’고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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